물을 반복해서 들었다. 전기의 분해반응도 들었다 싶고, 다음 단원은 공기다. 얼마전에 대기오염에 관한, 지역간호학 수업을 들었던 터라 반갑기도 하다. 다만...
 주기율표가 너무너무 궁금해서(자꾸자꾸 나오는 화학의 꽃 주기율표!!) 초등학교때부터 궁금하던 주기율표를 들어보려 금속 단원을 먼저 밟기로 했다. 금속을 듣고, 탄화수소를 듣고, 그 담에 공기를 들으려고 한다. 사실 범위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물리는 역학을 마치고 전자기를 듣고 있는데, 전자기를 다 들으면 파동이 짠 하고 나타난다. 듣고 있던 EBS 강의가 너무 쉬운 것 같아서, 듣고 나서 문제를 전혀 풀 수 없어서 뭔가 이상한 것 같아... 하고 Megastudy에서 모 강의를 수강 신청했다. 그런데.. 듣고 나니 너무 어려워.. OTL N수생용 물리 개념강의인데, 쉬운 문제는 쉬운데 수업 자체가 어렵게 진행된다. 즉, EBS에서 개념을 어느정도 잡기는 했는데 명확하게 잡히지 않았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머릿속에서 뭔가 아리송하게 어, 어딘가에서 본것 같아 하고 지나가는 정도랄까. 물리의 아지랑이가 머릿속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어..OTL

 지금까지 듣고 있는 것 중에서 재미있는 건 역시 화학! 선생님이 즐겁다. 메가스터디의 고쌤이다. 생물도 만만치 않다. 음~ EBS 물리의 정진선 선생님도 좋다; 결국 다좋은건가; 나의 사랑은 넉넉해서 모두에게;

 뭐랄까, 인터넷 강의와 자율학습의 장점이 그거 아닌가? 장점이자 단점인, 뭐든지 원하는대로 할 수 있다는 것. 굳이 1단원부터 들을 필요 없다 :) 제일 양이 많아 보이고 빡센것부터 손대든지, 아니면 여유롭게 조용한 것부터 시작하든지. 그래서 화학은 다시 13강부터 시작! >_< 중간에 남아있는 미수강은 여유롭게 지나가고 있다. 오늘은 구리와, 알루미늄과, 철 사용의 역사에 대해서 배웠다. 알루미늄의 녹는점은 진짜 엄청나다. 구리를 전선으로 쓴다. 듀랄루민은 뭔가 좋은 것이다. 이제 내일이면 주기율표를 진행할 생각이고, 전자기도 마저 진행할 생각이다... =ㅁ=

 일단 EBS 물리1 개념강의를 이번주 내로 모두 마저 듣도록 하고, 개념 정리를 하면서, 들을 말한 물리 1 문제 풀이 강의나 개념 강의를 찾아 봐야겠다. 남동생이 추천해준 것은 곰TV의 강의인데, 그건 교재가 하이탑이다. 뭔가 어려워 보여! 하지만 일단 1강들을 여러 개 들어보고 나서 결정해야겠다.

 영어는 어휘를 하루에 1강씩 풀고 있는데, 토요일쯤 되면 모의고사를 1회 풀어보아야겠다. LC는... 오디오북을 듣고 있긴 한데, 화학과 물리를 듣느라 오디오북 듣는 시간은 엄청 짧다. 예전에는 5~6시간 정도 하루에 들었는데..ㅠㅜ

 어느샌가 analog도, asimov도 7월것이 나왔는데 읽지 못하고 있다. 엉엉 하루에 30분씩 시간내서 읽어야지(영어공부라고 생각하며)

 아... 힘내자!>_<
Posted by 하나씨

 전류를 정의하기 위해서, 전하, 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전하는 양전하와 음전하가 다고 가정한다. 음전하는 모두 잘 알고 있는 electronic, 전자이고 양전하는 원자핵이라고 하자. 어떤 물체가 양전기를 띄었다, 음전기를 띄었다 하는 것은 조그만 e마이너스 군이 왔다갔다해서 결정된다.

 질량이 50kg이라고 하자. 이건 고유한거고 바뀌지 않는다. 이런 것처럼 전하량. 전자가 갖는 것은 바뀌지 않는다. 밀톤이라는 사람이 발견해서, 밀톤의 기름방울 실험에서 알아냈다고 한다. 1.6곱하기 10의 마이너스 16승 어쩌고...

  EBSi 의 수업은,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다만 개념 설명에 80%의 시간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전혀 풀지 못하고 있다. 흐흐; 난 이게 내 능력이 부족한거라고 생각했는데, 화학 1 개념 강의(메가스터디 고선생님의)를 듣고 있노라니 이게 내 실력이 부족한것도 있긴 있는데.. 문제 풀이 방식을 기본적으로 수업에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한 것만 해도 어느 정도 문제를 풀 수 있다. 기존에 나온 유형의 문제라면. 그래서 수업을 듣고 나서, 몇몇 형식의 문제를 풀 수 있다. 굉장한 능력자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 -_-v 난 원래 수학 강의 같은 것도 한 번 듣고 문제를 풀 수는 없었던 문학적인 인문계 인간인지라...

 난 수학.과학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는데 (검정고시 학원 1일 나갔다가 머리를 염색하고 피어싱을 한 10대 아이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주머니들 이라는 2부류로 나뉘는 인물군상을 보고 기겁했다- 난 당연히 아주머니 군에 편입되서 그 사이에 혼자 앉아 있었는데 다들 나에게 너무 많은 관심을 보여줘서 ㅠㅜ 무서웠다...그리고 다음날부터 PC방으로 출근해서 디아블로를;;;;) .. 이런 거라면, 학원을 다니는 이유를 이해할 만하다. 그들은 더 많이 가르쳤고, 더 많은 개념을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다. >_< 학교 수업하는 선생님들은 이런 '가르침' 외에도 신경써야 할 게 엄청 많잖아. 애들 인성(?)도 신경써야 해고 교육청에 서류도 올려야 하고.. 그런데 학원 강사는 그런걸 조교들이 해주니까 '많이' '잘' 가르치는 데에만 신경쓰면 되잖아.

 고교때 공통과학에서 항상 헷갈렸던 직렬과 병렬의 개념에 대해서 이번에 배웠다. 커다란 물통이 있다고 하고, 직렬은 물(전류)가 한 줄기로 오는데, 중간에 전압이 두 번 갈리는거다. 병렬은 물(전류)가 두 줄기로 내려오지만,  물통이 위에 있는 높이가 같기 때문에 전압은 둘 다 같다. 그리고, 전류가 둘로 나뉘는 동안, 저항이 적은 데가 있으면 - 물통의 구멍이 크고 매끄럽다면 - 그리로 더 많은 전류가 간다.

 난 왜 우리나라에 물리학과가 이렇게 많지 하고 궁금해했는데.. 이런 것에 매력을 느껴서 갔다면 그것도 나름 납득할 만하다 'ㅅ'
 아마 이 수업을 고등학생 때 들었다면, 나도 물리를 꽤나 좋아했을지도 모르겠다. :)

Posted by 하나씨

090628 응?

2009/06/29 20:43
 화학을 4강째 보고 있는데, 앙금 반응이 나오면서부터 어려워졌다. 앙금에 대해서 난 아무것도 모르거든!; 그래서 다시 앙금 앞 강의를 뒤져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이것저것 섞었더니 밑에 진한 것이 가라앉더라, 라는 건 어쩐지 멋지다고 생각한다. 왜, 질산은을 사랑하는 여자- 가 있어서 은의 늪에 뛰어들었더니, 녹아버려서 부글부글 같이 은이 되어 버린 거야. 그치만 그 여자는 그것도 좋은 거지. 사실 인간이니까 칼슘이라든가 나트륨이라든가 뭐 기타등등 잔뜩 있을테지만 질산은이 워낙 많기 때문에 여자 한 명 정도는 티가 나지 않는 정도랄까... 하지만 현실에서는 10ml이나 40ml 정도로, 많은 양을 쓰지 않기 때문에 저런 이야기는 아니다.

 화학은 아름답다. 1+1=2라는 느낌? 화학은 밸런스야! 라고 선생님이 계속 외치고 있는데, 과연 동감한다. 교재 배송이 좀 빨리 됐으면 ㅠ_ㅠ 흑 교재 없이 수업 들으면서 노트 필기 하려니 어려워요. 그래프를 슝슝 그리고 넘어가는데, 그래프 따라 그리기가 어렵다. 선생님처럼 한 번에 선을 그을 수가 없어요. 머뭇머뭇 동영상을 정지하고 따라 하고 있다.

 하루 화학 보고, 다시 물리를 보려고 하니까, 집중이 안 된다.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어제는 물리를 보고 우와 좋다 하고 감탄했는데, 나는 둘 다 한꺼번에는 못할 인간인건가. OTL 그래서 하루 물리 / 하루 화학 이렇게 나눠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TEPS는 손도 못 대고 있다. 오늘 저녁에 해야겠다. >_< 아이쿠.

 물리는 무료 EBSi 강의를 보고 있는데, 화학은 10만원짜리 비싼 강의를 보고 있다. 교재도 만오천원짜리다. 물리 교재는 프린트해서 스프링해 만든 거다. 화학 쪽이, 강의 수도 더 많고 (13강 정도 더 많다. 물리는 30강짜리, 화학은 43강짜리) 설명도 자세하고, 수능 중심적이다. 물리는 좀더 개념 위주랄까..a

 여튼.. 이과생인 남동생에게 조금 더, 감탄하게 되는 매일매일. 이런 재미있는 걸 배우면서 살아왔단 말인가! 뭐랄까, 화학도, 물리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다르게 한다. 참, 아름답다. 지금이라도 접할 수 있어서 다행일지도. 문제를 풀면서 곤란하기도 하고, 난감하기도 한데, 그래도, 이 학문은 참으로 아름답다 :3

 그리고, 미리 알았다면 약리학을 배울 때, 이번에 지역사회간호학 하면서 대기오염과 수질오염 파트를 할 때 훨씬 많은 도움이 되었을 거란 생각이 계속 든다. 아하하핫.

 선명한 그래프로 아름답게 표현되는 원리를 참 좋아하는데, 그 그래프를 읽을 수 없어서 서글프다. 그래프를 보고, 설명을 들으면 아하! 하고 감탄하는데, 그 그래프를 멋지게 자아내는 선생님의 솜씨를 보고 아무리 따라해도, 내 베틀에서 서걱서걱 걸려나오는 건 구멍이 뻥뻥 뚫린 하급의 삼베다. 저렇게, 비단처럼 곱게 자아낼 수가 없다. 아이쿠, 이건 뭔가, 재료부터 다른 걸까?

 내일은 좀더 일찍 일어나서, 좀더 열심히 공부해야지 :)
Posted by 하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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